장정석 감독, “하영민, 힘든 투구했지만 결과는 괜찮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7 16: 53

“하영민이 볼이 많아서 힘든 투구를 했지만 결과적으론 괜찮았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6일) 경기 선발 등판했던 하영민에 대해 언급했다.
하영민은 전날 사직 롯데전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고 4이닝 68구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정석 감독은 “하영민은 70개 전후를 생각하고 있어서 4회에 내렸다. 1회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기면서 4회까지 끌고갈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도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너무 낮았고 볼을 너무 많이 던졌다. 경기 자체가 루즈해서 수비진이나 투수 본인 모두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고 되돌아봤다.
아울러 장정석 감독은 “하영민이 다음 로테이션에 한 번 더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선발 라인업에 다소 변동이 생겼다. 채태인이 선발 1루수로 복귀하고 장영석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또한 고종욱 역시 좌익수 자리에 들어선다. 김민성이 휴식을 취한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