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연장 끝 하이원오픈 우승...시즌 3승-상금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27 16: 32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516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7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장하나(25)와 공동 선두로 마감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서 파로 막아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정은은 이번 우승으로 김지현과 함께 다승 선두로 올라선 것은 물론 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을 더해 상금랭킹 1위(7억 8900만 원)로 도약했다. 또한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를 질주했다.
장하나는 국내 복귀 이후 첫 우승 문턱에서 이정은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13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이보미(29)는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 만족했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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