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로사리오 선발 제외, 한화 사실상 2군 라인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27 16: 55

사구 부상의 악령이 한화를 덮쳤다. 사실상 2군 라인업으로 싸워야 한다. 
한화는 27일 문학 SK전에 이용규와 윌린 로사리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 모두 전날(26일) SK전에서 사구로 부상을 입었다. 이용규는 왼쪽 내측 복숭아뼈, 로사리오는 왼쪽 중수굴을 맞아 나란히 5회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용규는 부상 부위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았다. 로사리오도 CT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내일(28일) 한 번 더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1군 엔트리는 유지했다. 

그러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는 이날 이동훈(중견수) 오선진(3루수) 양성우(우익수) 최진행(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김원석(좌익수) 김주현(1루수) 정범모(포수) 임익준(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하주석 최진행 양성우 정도만이 주전일 뿐, 나머지는 거의 백업 또는 2군 선수들이다. 
한편 외야수 김원석이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 제외 이후 19일만의 복귀. 올 시즌 1군 성적은 52경기 타율 2할7푼 33안타 4홈런 17타점 18득점 OPS .761. 전날(26일) KIA 2군을 상대로 퓨처스리그 역대 26번째 사이클링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waw@osen.co.kr
[사진] 이용규-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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