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1주년③] 유희열부터 김희선까지, 입담 최고 스페셜 MC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7 14: 10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주년을 맞이 했다. 지난 해 8월 26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시작한 '미운 우리 새끼'는 다시 쓰는 육아 일기라는 콘셉트로 어머니가 다 큰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년이란 시간 동안 독보적인 성공을 이뤘다. 그 이유로는 네 명의 아들과 그들의 어머니, 그리고 MC 신동엽과 서장훈이 손꼽힌다. 그리고 이들 못지 않게 스페셜 MC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미운 우리 새끼'는 하차를 하게 된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페셜 MC 체제를 도입했다. 한혜진은 딸을 둔 엄마로서, 또 며느리이자 딸로서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동참했었다. 이에 제작진은 한혜진과는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스페셜 MC들을 매주 초대하고 있다. 

첫 번째 스페셜 MC 김민종을 시작으로 김종민, 차태현, 탁재훈, 성시경, 김흥국, 안재욱, 유희열, 주상욱, 연정훈, 윤상현, 오연수, 김희선, 김종국 등이 출연해 '미운 우리 새끼'들을 빛내줬다.
최근 방송이 됐던 김희선은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분량이 넘친다고 고민을 할 정도로 놀라운 활약을 보였던 스페셜 MC였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3주 간 방송이 되기도. 자유분방한 어머니들에 깜짝 놀라하는 것은 물론이고 참젖이나 모유 수유 등과 같은 대화로 신동엽, 서장훈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또 어머니들과 회식까지 하면서 놀라운 친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차태현, 안재욱, 유희열 등은 이미 결혼을 해 아내, 아이들과 행복하게 가정을 꾸린 유부남으로 어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더더욱 큰 관심을 얻었다. 
스페셜 MC 최초로 2번 연속 녹화에 참여한 유희열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처음으로 아버지와 얽힌 사연,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어머니 속을 상하게 만들었던 대학 시절 등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던 유희열이었기에 이 같은 고백은 큰 화제를 모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고정 MC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채시라가 스페셜 MC 녹화를 마쳤다. 예능에 거의 출연하지 않던 채시라이기에 또 한번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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