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등판' 커쇼, 트리플A서 5이닝 8K 1실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7 11: 22

클레이튼 커쇼가 성공적인 트리플A 복귀전을 치렀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커쇼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4개에 그쳤고, 이 중 4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성공적인 실전 복귀를 알린 커쇼는 이르면 9월 3일 샌디에이고와 더블헤더 경기 중 한 차례 선발등판할 전망이다.

커쇼는 1회 선두 라몬 토레스를 삼진 처리하며 힘을 냈다. 라울 몬데시를 중견수 뜬공, 파울로 올랜도를 다시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커쇼는 선두 호르헤 솔레어한테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볼카운트 2B로 불리한 상황에서 맞은 한 방이었다. 그러나 커쇼는 2회 다시 탈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끝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커쇼는 4회 1사 후 올랜도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올랜도를 견제사로 잡아내는 모습도 보였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추가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