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동전한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3연패에 빠져있는 LG는 이날 허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허프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늦은 출발을 했던 허프는 지난 7월에는 허벅지 부상을 약 한 달 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허프는 16일 구원투수로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22일 NC전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제 완벽하게 선발진에 정착할 차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6월 14일 나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두산에서는 마이클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다. 보우덴 역시 전반기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3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특히 지난 22일 SK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반등이 절실하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4일 나와 6이닝 3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긴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