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펼친 백승호가 데뷔전서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완패했다.
페랄라다-지로나 B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푸차데스에서 열린 2017-2018 세군다 디비시온 B 그룹 3 발렌시아 B와 경기서 1-4로 패했다.
백승호는 팀에 합류 후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백승호는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페달라다-지로나 B는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고 백승호는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하지만 페달라다-지로나 B는 후반서 완전히 무너졌다. 발렌시아 BV의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백승호는 최근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로나는 백승호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일단 페달라다-지로나 B로 내려 보냈다. 구단도 "백승호는 우선 페랄라다-지로나 B(지로나 2군)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로나는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 페달라다-지로나 B는 3부 리그에 속해 있다. 스페인 언론 등에 따르면 백승호의 계약서에는 1년간 페달라가-지로나 B에서 뛴 뒤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에 합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