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슈돌’ 고승재X김종민, 35살 나이차 넘은 ‘특급 케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7 09: 19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와 김종민이 3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특급 ‘말배우기 케미’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전망이다.
 
27일(오늘)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7회 분은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재밌는 삼촌’ 김종민의 깜짝 방문을 받은 고승재가 특유의 유창한 말하기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고지용-고승재, ‘고고부자’의 집을 방문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 ‘띵동’ 벨소리와 동시에 승재는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재밌는 삼촌 왔대”라고 외치며 김종민을 맞이했던 상황. 곧이어 활짝 웃으며 김종민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승재의 모습과 함께 “아유 진짜 오랜만이에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은 채 지용에게 악수를 건네는 김종민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욱이 “안녕, 반가워!”라는 김종민의 인사에 이어 흥이 폭발한 듯 뜀박질을 하며 달려 나가는 승재의 모습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는 초반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승재는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종민 삼촌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놀이방으로 안내하는 ‘전매특허 친화력’을 발산했던 터. “이게 다 승재거야?”라며 “너는 왜 이렇게 용이 많냐”는 종민 삼촌의 질문에 승재가 “아니! 트리케라톱스!”라고 정확하게 공룡의 이름을 수정해주면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했다. 이어 승재가 종민에게 “무서운 세뿔”이라고 뜻을 설명하자, 종민은 “무소 쇠뿔?”이라는 엉뚱한 반응을 내놨고, 어김없이 승재로부터 “아니야! 무서운 세뿔”이라고 교정을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승재가 “플레시오사우루스”라며 또 다른 공룡을 설명하자, 살아생전 처음 듣는 단어에 당황한 김종민이 “이게 뭐라고?”라고 되물었고, 승재는 또박또박 공룡의 이름을 되짚어 전했다. 무엇보다 승재의 말하기 실력은 티라노를 설명하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승재가 “힘이 세서 먹잇감들 망원경으로 봐가지고 달려가서 먹잇감을 딱 한입에 날카로운 이빨이 깨물어!”라는 어려운 문장을 단숨에 얘기했던 것. 이에 종민이 “너여.. 너를 문다!”라는 39세의 짧은 문장 구사력을 선보이면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4세 어린이에게 단어를 배우는 듯한 39세 김종민의 모습이 웃음 폭탄을 예고한 것.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공룡 인형을 바라보는 승재와 그런 승재를 마냥 신기한 눈길로 쳐다보는 종민의 투샷과 함께 ‘39세 종민 삼촌과 4세 승재의 특급 케미’라는 제작진의 문구가 내걸리면서, 두 사람이 어떤 포복절도 스토리를 담아낼 지 관심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편 고승재와 김종민의 3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97회는 27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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