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승리 목마른 페트릭, 3승향한 6번째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27 09: 14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시즌 3승을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페트릭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페트릭은 19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8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5.69. 우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 페트릭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투구 내용이 나쁜 건 아니었다. 한국 야구와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가 인상적인 페트릭이 내년에도 삼성에서 뛰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페트릭은 kt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27. 5월 23일 첫 대결은 완패. 3⅔이닝 7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두 번째 대결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삼성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러프가 팀내 홈런 선두(22개)를 질주중이고 이원석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트릭의 3승 달성에 큰 힘이 될 듯. 

22일 수원 한화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진 kt 또한 외국인 투수로 맞붙는다.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9패. 평균 자책점 2.94를 기록중이다. 6월 15일 삼성전 이후 6연패에 빠져 있다. 구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이번 달 세 차례 등판에서도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2.9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 상대 전적은 2승 1패(평균 자책점 2.57).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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