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패티 젠킨슨, 제임스 카메론 비판에 "여성도 남성처럼 모든 일 할 수 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7 09: 16

 감독 패티 젠킨스이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캐릭터 비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대립각을 세웠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제임스 감독이 ‘여주인공의 후퇴’라고 밝힌 것에 대해 25일 오후(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을 게재했다.
젠킨스 감독은 “나는 여자들이 남자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원더우먼’을 무능력하다고 이해한 것은 비록 유명 영화감독임에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여자가 아니다”라며 “강한 여성은 대단하다. 내 영화 ‘몬스터’에 대한 그의 찬사와 강한 여성에 대한 묘사를 감사하게 여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젠킨슨은 “여자는 영웅이 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나는 여성이 남성 주인공처럼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여성이 항상 강하고 터프하면 우리가 멀리 전진하지 못 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은 여성 캐릭터의 후퇴처럼 느껴졌다. 대상화된 아이콘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사라 코너를 예로 들면서 “그녀는 이상적인 여성 주인공이었다. 그녀는 강한 여성이었으며 대단한 어머니였다. 그녀를 향한 대중의 존경심이 대단했다”는 생각을 밝혔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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