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마법' 맨유, 무실점으로 3연승-선두 질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7 08: 13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마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실점과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 웨스트햄전 승리레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폭발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가 이어지며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9점을 기록, 허더스필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따냈지만 키커로 나선 루카쿠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2분 후안 마타를 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래쉬포드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큰 기대를 받고 그라운드에 나선 래쉬포드는 곧바로 골을 만들어 냈다. 헨릭 므키타리안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25분 1-0으로 앞섰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교체 선수가 골 맛을 봤다. 래쉬포드에 이어 후반에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는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제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추가 골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전방에 합류한 루카쿠를 비롯해 래쉬포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합류, 지난 시즌 이상의 활약을 펼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
특히 맨유는 안정적인 수비가 올 시즌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10골을 넣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야 말로 올 시즌 최고의 수확이라 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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