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양현종 vs 이재학, 연승이냐 설욕이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27 07: 08

KIA의 연승이냐, NC의 설욕이냐.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와 NC의 팀간 최종전이 열린다. 전날 KIA는 초반부터 불펜을 적극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해 8-7로 힙겹게 승리하고 6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특히 NC를 상대로 올해 6연승이자 팀간 9승6패로 우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전날 2연승에서 끊긴 NC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선발투수들도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KIA는 다승 1위 좌완 양현종이 등장한다. 올해 17승4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NC를 상대로 3승(1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앞선 롯데전에서 5⅓이닝 4실점 패전을 안아 10연승을 마감했다. 20승을 향한 중요한 경기이다.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내세웠다. 올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 2.64로 짠물투구를 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챙기지 못했을뿐 올들어 가장 구위가 좋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없이 4.66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전날 17안타를 터트리면서 타선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8득점에 그치며 응집력에 여전히 문제를 드러냈지만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버나디나와 나지완이 각각 3안타 3타점,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타격이 득점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재학의 현란한 체인지업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득점력의 크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NC는 양현종을 상대로 5득점 이상을 뽑느냐가 관건이다. 양현종이 나흘 쉬고 등판하기 때문에 투구수를 늘어난다면 힘겨울 수 밖에 없다. 최근 3경기 연속 7점씩 뽑으며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 양현종을 공략한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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