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언더핸드 박종훈이 데뷔 첫 10승 도전에 나선다.
박종훈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에선 우완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박종훈은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23경기에서 121⅓이닝을 던지며 9승7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첫 10승 달성이 눈앞에 왔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페이스가 좋지 않다. 전반기에는 17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선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12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한화전에 유독 강했다. 올해 한화전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69로 위력을 떨쳤다. 지난 6월15일 문학 한화전 6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배영수가 출격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97⅓이닝을 던진 배영수는 6승5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대전 삼성전 완투승 이후 9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역시 7.36.
SK 상대로 2경기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했다. 지난 5월3일 문학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6월3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사진] 박종훈-배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