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둑놈' 정체 밝힌 지현우, 서주현과 꽃길 걸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27 06: 49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서주현과 장광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서주현과는 함께 걸어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하면서 '짱똘커플'의 앞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31회는 장돌목(지현무 분)이 강소주(서주현 분)에게 "같은 집에 사는데도 집에 들여보내기 싫다"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 극중 인물의 이름을 따서 '깡똘 커플'이라는 애칭도 붙었다. 두 캐릭터의 애정 전선이 주말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이 4살 처음 만나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돌목은 소주에게 자신이 장판수(안길강 분)의 친아들이 아닌 백산의 손자인 김창기의 아들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소주의 아버지가 자신을 살렸으며, 김창기의 사건을 파다가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미안해 하는 돌목에게 되레 소주는 "우리 아빠는 네 목숨을 살렸고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미안해해야 할 사람은 아빠를 살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앞으로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하며 애정과 신뢰를 더욱 돈독히 했다.
방송 말미 돌목은 홍일권(장광 분)의 병실에 잠입해 그에게 자신이 김창기의 아들임을 털어놓으며 앞으로 복수에 있어서도 통쾌한 한방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아직 소주는 돌목이 J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이 큰 장애물이다. 소주는 도둑질은 나쁘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정의로운 수사관이지만, J(돌목)는 도둑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 만약 이 사실이 밝혀지고 나면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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