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것처럼"..'SNL9' 윤세아, 다 내려놓은 연기 '역대급'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6 23: 52

'SNL9' 윤세아가 마치 미친 것처럼 다 내려놓은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9) 22회에서는 포미닛의 '미쳐'로 강렬한 오프닝을 꾸미는 윤세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신동엽은 "왜 '미쳐'로 선곡했는가"라고 물었고 윤세아는 "정말 '미쳐'랑 'SNL'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 'SNL'에서 미친 것처럼 놀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정말 놀라운 게 제가 '수요미식회'에서 이 친구랑 오랫동안 방송을 했는데 매번 진짜 '쟤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사의 품격' 코너에서 윤세아는 신동엽(김수로 역), 정성호(이종혁 역), 정상훈(김민종 역), 유세윤(장동건 역)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신동엽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윤세아는 정성호, 정상훈, 윤세윤에게 너무 솔직한 태도를 취해 친구들의 반감을 샀다. 이에 신동엽은 "22년 지기인데 좀 잘해주면 안 돼?"라고 물었고 윤세아는 "나한테 흠뻑 빠지게 해줄게"라고 장담했다. 이에 그는 곧바로 정성호, 정상훈, 유세윤을 유혹했고 이들이 그에게 흠뻑 빠져들자 신동엽이 불같이 화를 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이미지 세포 연구소3'에서는 여러 가지 세포 주사를 맞아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윤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순수' 주사를 맞은 그는 '웰컴투동막골' 속 모습으로, 이어 '섹시' 주사를 맞아 '아가씨' 속 모습으로, '액션' 주사를 맞아 안젤리나 졸리로, '신내림' 주사를 맞아 '곡성' 속 모습으로 분했다. 하지만 세포 주사는 너무 과도했고 윤세아는 주사를 준 권혁수에게 가 따졌다. 이때 피해를 입은 김민교가 등장해 '공포' 주사를 맞게 된 윤제아는 에나벨로 변신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윤세아는 '조선 살남자'에 등장했다. 윤세아는 시녀 안영미와 함께 있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등장한 '조선 살남자' 김준현에게 흠뻑 빠져들었다. 결국 그는 자신을 안아 든 김준현에게 "어디 주막이라도 가 막걸리라도 한 잔 하자. 안주는 제 입술이다"라고 유혹했고 김준현은 "나를 농락하는 것이냐. 고기 때문에 잘해준 것이다"라고 답해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윤세아는 '위캔드 업데이트'에서 '계란 대란 상황극에 출연했다. 이어 방송 말미, "헤어지기가 너무 서운하다. 'SNL' 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애써주셨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서운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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