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배틀트립' 강남X이태곤, 오늘부터 여행메이트 1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7 06: 49

"너무 잘맞아."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추석 황금연휴 중남미 여행 특집을 맞아 멕시코 칸쿤으로 떠난 강남과 이태곤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서도 함께 여행을 떠났던 만큼 뛰어난 호흡이 예상되던 가운데, 기대 이상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여행은 '먹방'과 액티비티 스포츠가 테마였다. 평소에도 '상남자'로 잘 알려진 이태곤과 '강한 남자'라는 예명과 달리, 겁 많은 강남이 잘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강남은 이태곤이 제안한 역대급 스케일의 집라인과 자연이 만든 수영자 세노테에서의 다이빙에 무서워하며 도전하기를 꺼려했지만, 마침내 성공 후 뿌듯해 했다. 이태곤 역시 장난기 넘치는 강남의 에너지를 버거워하면서도 어느새 장단을 맞추는 모습으로 의외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고대 마야 음식을 맛보던 중 청양고추보다 10배나 맵다는 아바네로를 맛보고 서로를 골려주기 위해 아바네로를 넣고 싼 토르티야를 먹고 먹인 후 격한 리액션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침내 여행을 마무리한 두 사람은 이번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태곤은 "네가 와서 좋았고 오랜만에 봐서 더 좋았다"고 말했고, 강남 역시 "사실 형이랑 같이 가는 게 부담있었다.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근데 훨씬 재밌었고 좋았다. 너무 잘맞아"며 1년에 2번은 같이 여행가자고 청했다. 
이로써 여행메이트가 된 강남과 이태곤이 '정글의 법칙'과 '배틀트립'에 이어 다음에는 언제 어떻게 이러한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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