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다솜, 거짓 임신 고백..이지훈은 또 위기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6 23: 05

이지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복수를 시작했다. 다솜은 거짓 임신으로 다시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났다.
26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9회, 40회에서 설기찬(이지훈 분)은 떠오른 기억을 통해 자신이 구필모(손창민 분)의 아들 세후임을 알았다. 하지만 필모의 가족들과 악연으로 얽혀있는 기찬은 이 사실에 오열했다. 
기찬은 필모를 만나 다시 한 번 대립했다. 기찬은 "차라리 고아인 게 나 나아. 저런 사람이 내 부모인 줄 알았으면 찾지도 않았을 걸"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찬은 필모에게 세후가 없어질 때 입었던 옷을 보냈다. 그리고 필모의 앞에 나타나서는 "구세후를 제가 안다. 가장 친한 친구였다. 보육원에서 같이 자랐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계화(양정아 분)와 세경(손여은 분)은 "니가 세후 친구라는 것을 어떻게 믿냐"고 말했지만, 기찬은 자신의 과거 기억을 꺼내놓으며 필모의 마음을 흔들었다. 기찬은 필모에게 "세후는 죽었다. 가족들이 죽였다"라고 또 한번 거짓말을 했다. 
기찬은 필모에게 자신의 말을 믿게 할 증거들을 계속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계화, 세경, 세준(조윤우 분)을 한 자리에 불러 "난 구세후로 돌아갈 생각없다. 하지만 당신들이 나에게 한 일 되갚아줄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양달희(다솜 분)는 비키 정(전수경 분)의 피를 닦은 수건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차 트렁크를 열었다가 비키정과 세라박(송하윤 분)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에는 "다 끝났다고 생각해?"라는 빨간 색 글이 적혀 있었다. 달희는 비키정이 머물렀던 호텔을 찾았다가 비키정이 남겼다는 인형과 쪽지를 받았고, 호텔 욕실에서 메이드복과 피 묻은 수건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하지만 달희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달희는 필모 앞에서 헛구역질을 하더니 임신했다고 거짓말했다. 세준은 달희의 거짓말을 도왔다. 달희는 필모에게 계화를 도우미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과 안살림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는 요구를 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이후 들레(장서희 분)는 달희가 머리가 아프다며 약을 달고 산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세경은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심각한 화상을 입은 은향(오윤아 분)을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방송 말미 기찬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졌고, 달희는 필모의 서재에서 유전자 검사에 쓸 세후의 머리카락을 훔치려 하다가 필모에게 발각돼 긴장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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