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남길, 원장 앞에서 침술..현대 한의사 될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6 22: 16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다시 현대로 돌아왔다. 특히 김남길은 현대에서 한의사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5회에서는 현대로 돌아온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경은 곧바로 수술실로 향했다. 오하라(노정의 분)와의 약속을 지켜야 했기 때문. 하지만 그는 조선시대에서 죽을 뻔한 기억 때문인지 손을 떨어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래도 최연경은 곧바로 정신을 되찾았고 생각보다 심각한 환자의 상태에 '약속한 건 꼭 지켜'라고 다짐하며 수술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최연경은 허임과 멀어지고 싶어했고 신명훈(안석환 분)을 피하려다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신명훈이 멋대로 환자를 치료한 허임을 찾아다녔기 때문. 결국 그는 허임에게 "조선시대로 돌아가라"고 했고 "더는 혹처럼 들러붙지 말고 각자 갈 길 가자"고 독설해 시선을 모았다.
버림받은 허임은 서울에 있는 혜민서로 향했고 그곳엔 최연경의 할아버지인 최천술(윤주상 분)이 있었다. 최천술은 허임의 이름을 듣자 마자 그가 조선 제일의 침의임을 알아챘다. 허임은 신혜한방병원에 취업하고 싶어했고 한자로 쓴 이력서를 들고 홀로 이사장 마성태(김명곤 분)를 찾아나섰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최연경은 허임을 막기 위해 애썼다. 최연경은 허임에게 재물만 쫓는 의원이라고 비난했지만 허임은 "그 돈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그대가 아시오? 내가 왜 그리 살았는지 겨우 반나절 동안 보고 들은 것만으로 나를 함부로 판단하지 마시오. 각자 갈길 가자며"라며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허임과 최연경은 심정지로 위기에 빠진 고위 관리를 구해냈다. 그과정에서 마성태가 허임의 침술을 보게 됐고, 신명훈이 허임을 잡으려고 달려들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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