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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롱주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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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이인환 기자] 긴장따위는 없다. 롱주 게이밍이 압승을 거뒀다.

롱주 게이밍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텔레콤과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결승전 2세트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롱주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

1세트 패배한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도 정글 ‘피넛’ 한왕호대신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했다. SK텔레콤은 1세트 맹활약한 ‘칸’ 김동하의 잭스를 금지한 이후 쉔-세주아니-에코-트위치-라칸을 고르며 돌진조합을 선보였다, 롱주는 상대 돌진 조합을 맞받이 치기 위해 제이스-그라가스-탈리야-자야-쓰레쉬를 선택했다.

제이스를 고른 김동하는 초반부터 강력하게 쉔을 고른 ‘운타라’ 박의진을 강하게 견제했다. SK텔레콤은 6분 강선구와 ‘페이커’ 이상혁이 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SK텔레콤의 탑 다이브 제이스는 죽었지만, 롱주는 정글, 미드의 발빠른 커버 플레이를 통해 강선구를 잡아냈다.

1세트에 비해 SK텔레콤의 팀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8분 SK텔레콤은 ‘울프’ 이재완의 라칸이 빠른 타이밍에 탑으로 합류해 ‘커즈’ 문우찬을 잡아나는데 성공했다. 롱주는 봇에 홀로 있던 ‘뱅’ 배준식을 노렸지만 쉔 궁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의 봇 듀오는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상대 세주아니의 갱킹을 멋지게 회피했다. 집념의 SK텔레콤은 12분 다시 봇 갱킹을 통해 김종인을 잡아냈다. 롱주는 김종인의 부재를 노려 정글에 들어온 강선구와 이재완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롱주는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서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상혁이 빠른 합류 플레이로 문우찬을 잡아내자, 김동하 역시 강한 압박을 통해 탑 1차 타워를 가장 먼저 파괴했다. 롱주는 19분 상대 트위치의 기습을 역으로 노려 득점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탈리야 궁극기로 길을 막고 SK텔레콤 봇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용까지 챙겼다.

팽팽한 순간. 김동하가 1세트에 이어 대형 사고를 쳤다. 29분 김동하가 박의진을 홀로 잡아내며 경기가 롱주 쪽으로 기울었다. 롱주는 과감한 바론 사냥에 나섰다, 강범현의 쓰레쉬가 견제에 나서는 이상혁을 끌면서 잡았다.

SK텔레콤은 과감한 시도로 김동하를 잡았으나, 롱주가 바로 받아쳤다. 이득을 본 롱주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서 그대로 SK텔레콤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롱주는 그대로 SK텔레콤을 몰아붙여 그대로 억제기를 파괴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고용준 기자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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