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김정근 "나도 유배당했던 사람…MBC 총파업 안타까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6 17: 53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MBC, KBS 총파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이지애, 김정근 아나운서 부부의 첫 V라이브'를 진행했다.
MBC와 KBS의 아나운서로 근무했던 두 사람은 최근 방송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MBC에서 얼마전까지 방송을 했던 사람으로서, MBC 총파업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좋은 방송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KBS MBC 정상화를 위해서 저희는 떠나왔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좋겠다.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저희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지애는 "정치적인 파업이 아니냐고 오해하시는 것 같다. 진보의 색채나 보수의 색채를 모두 다룰 수 있는 공정한 언론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정근은 "저도 2012년에 파업하다가 유배당한 적이 있다. 상식이 통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는 거였는데, 그때 광장에서 서로를 꼭 안아주자고 했다. 올 가을에는 고생하셨던 선후배들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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