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우린 귀요미 부부"…이지애♥김정근, 이 예능감 안방으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6 17: 56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첫 V라이브를 통해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이지애, 김정근 아나운서 부부의 첫 V라이브'를 진행했다.
이지애는 "오랜만에 이렇게 같이 방송을 진행하게 됐는데 재밌다"고 말했고, 김정근은 "평소에 쓰는 말투가 아니라 사근사근 말해주니까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최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합류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8년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댓글을 보면서 울기도 한다"는 이지애는 "저 고민이 있다"고 방송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지애는
"사실 카메라 신경이 너무 쓰인다. '동상이몽2' 노잼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며 "제가 방송한지 10년 됐는데 카메라 의식을 하더라. 카메라 의식을 하다보니 사나워보이고 재미가 없어진다. 10년 방송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내 이지애의 말에 남편 김정근은 "(이)지애가 정말 평소에 애교가 많은데 카메라를 너무 의식하게 되니 딱딱해지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첫 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두 사람은 '딸바보' 면모와 함께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지애는 "요즘 부엌에 있으면 딸이 부엌까지 저를 찾으러 온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아빠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제 어릴 때 사진을 보니 저랑 똑같더라"고 자랑했고, 김정근은 "이게 제 사진인데 저랑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엄마 아빠를 다 닮았다"고 결론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근은 "상진이 소영이 부부처럼 엘리트 콘셉트를 시도하고 싶은데 사실 저희는 귀요미 부부다. 진지하지도 못하다. 엘리트는 상진이한테 맡기고 저희는 다른 거 해야겠다. 콘셉트 좀 잡아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얼마나 동상이몽을 통해 더 많이 시청자들을 만날지 알 수 없지만, 좀 더 솔직한 캐릭터로 시청자 분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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