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 허한솔, "미드 출신이라 애니, 카르마 탑서 사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6 15: 46

"애니, 카르마에 이어 카타리나도 탑에 쓸지 고민중."
26일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이하 ‘LoL 대학생 배틀서머’) 8강전이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8강전 1주차 1경기에서는 건국대학교(글로컬) ‘SKT T2’팀이 인덕대학 ‘wak wak’ 팀을 2-1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건국대학교는 1세트 탑 애니가 공략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2,3세트 '탑' 카르마 - 세주아니 - 탈리야로 원거리 딜러 자야를 키워 역전승을 거뒀다.

건국대학교의 탑라이너 '사망' 허한솔은 "1세트 탑 애니는 라인전을 이기려고 하는 픽이었다. 상대 정글과 미드를 탑을 너무 잘 봐줘서 힘들었다"며 "라인전에서 상대를 괴롭힌 이후 상대 원딜 코그모를 한 번에 잡을 생각으로 애니를 골랐다. 하지만 상대 코그모가 빠르게 마법저항력 템을 가져가서 무기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세트 패배 이후 허한솔은 2,3세트 카르마를 골라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한솔은 "원래 미드라이너라 미드 챔피언을 탑에서 사용하는 것을 연구했다. 카르마 역시 숙련도에 자신이 있어 두 경기 연속 자신있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허한솔은 2,3세트 탑 카르마로 서포팅 아이템 '불타는 향로'를 가서 원딜에 힘을 실었다. 허한솔은 "원딜 캐리 메타다 보니 탑 카르마이지만 빠르게 향로를 올렸다. 2세트에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향로를 올렸지만, 3세트에는 피드백 이후 빠르게 향로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미드 라이너 출신인 허한솔은 가장 자신있는 챔피언을 카타리나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 라이너 출신이기 때문에 애니, 카르마에 이어서 카타리나도 탑에 쓸지 고민중이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