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열연·가족·로맨스 이룬 '아이해', 해피엔딩 향한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6 13: 30

종영까지 단 2회. 열연과 가족이야기, 로맨스로 완벽한 삼박자를 이뤘던 '아버지가 이상해'가 완성도 있는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기존 50부작에서 2회를 연장, 오는 27일 종영한다. 6개월 간 52부작의 대장정의 마무리에 많은 시청자들이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드라마틱한 전개 속 현실적인 사랑과 아픔, 웃음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첫방송 시청률 22.9%로 시작한 '아버지가 이상해'는 22회 방송 만에 30% 돌파, 지난 20일 방송된 50회에서는 36.5%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현재, 많은 이들이 등장인물들의 결말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극의 핵심 사건이었던 김영철의 재심 청구와 이유리의 변호, 이준과 정소민의 로맨스 등 아직 풀리지 않은 몇 가지 이야기가 남아있는 것.
특히 드라마 타이틀인 이상한 아버지의 주인공인 김영철이 딸 이유리의 변호로 과거 누명을 완벽하게 벗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이유리를 비롯해 이준과 정소민을 비롯한 가족들의 서사도 완벽한 해피엔딩을 향해 진행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이준과 정소민의 로맨스는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을 잇는 주말극 커플로 독보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이복 남매라는 오해와 아버지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그리길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는 KBS 주말극 자리지만, 그중에서도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루 사랑을 받았던 화제작 '아버지가 이상해'. 과연 마지막까지 완벽한 결말을 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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