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청춘시대2’ 측 “유은재 아쉬움 당연..하지만 걱정 안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26 10: 45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막이 올랐다. 우려와 기대 속에 1년여 만에 만난 ‘청춘시대2’는 역시 ‘청춘시대’였다. 1년여의 기다림이 보람이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일부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존재한다. 극 중 강이나(류화영 분)와의 이별, 그리고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은재 캐릭터를 박혜수가 아닌 다른 배우 지우가 맡아 연기한다는 것.
이에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25일 시작한 ‘청춘시대2’ 1회에서 하메(하우스 메이트)들의 케미스트리는 아직은 낯설면서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청춘시대’ 측 관계자는 OSEN에 “시청률은 제작진이 생각한 대로 나왔다. 시즌1 때보다 상황이 좋은 것 같다. 시즌1 때는 시청자들이 방송의 퀄리티만으로 응원해줬고 그분들 덕에 시즌2를 한 거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우는 은재 특징을 살리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은재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낯선 느낌은 있지만 은재 특유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유은재에 대한 아쉬움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은재 캐릭터에 대한 문제는 시간이 흘렀고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어왔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수의 시청자가 새롭게 바뀐 은재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원래 은재를 추억하는 분들이 있는데 시즌1은 시즌1이고 시즌2는 시즌2이기 때문에 시즌2를 본 분들은 아마 방송이 끝나고 나면 은재를 지우로 기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우는 은재의 풋풋하면서도 어리바리한 면과 함께 시즌2에서는 언니들과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능청스러운 면을 추가한 새로운 매력도 보여줬다.
이 관계자는 “시즌1에서 은재 캐릭터를 잘 표현해준 박혜수에 대해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도 ‘청춘시대’ 시청자들이고, 시즌2에서도 유은재 캐릭터를 예뻐하고 귀여워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청춘시대’ 팬들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우가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주고 있다. 굳이 박혜수와 다른 유은재가 아니라 자기 방식의 유은재를 만들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하우스 메이트 조은(최아라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청춘시대2’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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