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브이아이피'vs'택시'vs'청년경찰', 韓영화 전성시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6 07: 09

'브이아이피'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브이아이피'는 25일 하루 동안 14만 63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8만 7976명이다. 
지난 23일 개봉돼 청불 등급 한국 영화로는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운 '브이아이피'는 기획 귀순을 소재로,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북한의 VIP 김광일을 둘러싼 정부 조직의 이해관계와 공조를 그렸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해 흥행을 이끌고 있다. 

2위는 '택시운전사'로 같은 기간 11만 36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5만 1832명이다. 천만  돌파에 성공한 이후에도 여전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 역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청년경찰'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만 7491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442만 7072명이다. 올 여름 최고의 다크호스로 손꼽혀온 '청년경찰'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다. 세 영화가 크지 않은 차이로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 여기에 4위를 차지한 영화 '장산범'까지, 당분간 한국 영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