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3-1=0"…'나혼자' 헨리·기안84, 눈물나는 세얼간이 우정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6 06: 49

'나혼자산다' 헨리와 기안84의 '꽁냥꽁냥' 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세 얼간이' 멤버 이시언을 깍듯이 챙기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태국 야시장에서 여행을 즐기는 헨리와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태국에서 헨리를 만나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기안84는 태국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물' 상을 받은 헨리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후 두 사람은 자신의 수상 내역을 자랑하며 각자의 영상을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나는 물 떨어지는 방에서 자고 있는데 너 부담스럽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헨리를 그려줬다. 
이에 헨리는 기안84의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헨리는 극도의 긴장감에 손을 덜덜 떨었고, 결국 머리를 망쳐버리고 말았다. 기안84는 외마디 욕설을 내뱉었고, 헨리는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물놀이에 나섰다. 입수를 두려워하던 헨리는 기안84의 장난에 결국 물에 빠졌고 결국 두 사람은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 기안84는 어설픈 수영 실력으로 헨리에게 접영을 가르쳐 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헨리와 기안84는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헨리는 "기안84는 노래할 때 제일 매력적이다. 그렇게 박자도 안 맞고 멜로디도 없이 노래하는데 어떤 노래인지 알 수 있게 한다. 그게 신기하다"고 말해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헨리와 기안84는 방콕 야시장 아시아티크로 향했다. 헨리의 팬들이 몰려들자, 기안84는 "보통 애가 아니구나 싶었다. 얘랑 어울려도 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흥정을 하며 쇼핑을 즐겼다. 
헨리와 기안84는 한혜진과 박나래를 위한 로브, 전현무를 위한 무에타이 세트를 선물해 감동과 웃음을 한데 안겼다. 그러면서 "이시언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세 얼간이' 우정을 함께 뽐냈다. 이후 세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며 한국에서 만남을 예고했다. 
기안84는 "헨리와 관람차를 탈 때 여운이 남았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니까"라고 말했고, 헨리는 "공연 끝나고 혼자 있을 때 외로웠는데 기안84가 있어서 덜 외로웠다"고 말하며 여행 소감을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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