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산다' 태양, 수육먹고 오목두는 한류스타(ft.대성·승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6 06: 49

'나혼자산다' 빅뱅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즐거운 '빅뱅의 밤'을 보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빅뱅 태양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 태양과 대성 승리가 함께 즐거운 밤을 보냈다. 태양은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이 가장 부럽다고 말했고, 연차가 쌓이면서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다는 고민도 나눴다. 

이후 등장한 승리는 주짓수 복장에 메달까지 걸고 등장해 주짓수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태양과 대성, 승리는 파자마를 입고 레드벨벳 '빨간 맛'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춤 추고 노느라 이들의 음식은 모두 타버렸고, 속상해하는 태양과는 별개로 승리는 연신 얄밉게 깐죽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승리와 대성은 태양의 음식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저녁을 즐겼다. 
대화 주제도 다양했다. 빅뱅 안무팀장은 "다음 생애에 지드래곤으로 안 태어난다. 연예인이면 즐기고 살기 어려운데 넌 모든 걸 다 하고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대성 역시 "축구 경기 보러 스페인 갔을 때 정말 멋있었다. 승리는 호날두가 한국에 오면 호날두의 프로모션 권한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양은 "양현석 회장과 승리는 상당부분 겹친다. 그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다. 요식업, 클럽 운영, DJ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는 "내가 양현석 회장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알까기, 오목을 두며 남다른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태양은 "대성은 알까기 계의 알파고다. 오목은 지드래곤이다. 핸드폰으로도 오목을 두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후 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주 못 만나는 만큼 아쉬움을 크게 드러냈다. 대성은 "형 덕분에 뭉쳤다. 투어 시작하면 한동안 못보겠네. 10월이나 돼야 보겠다"라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태양은 빅뱅 멤버들과 즐거운 오후를 보낸 뒤 그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다 날렸다. 멤버들을 만나면 좋은 게, 처음 만났을 때의 나로 돌아간다. 열여섯, 열입곱 나이의 감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더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윽고 태양은 '나혼자산다' 멤버들에게도 선물을 전했다. 한혜진과 박나래에게 가죽 파우치를, 전현무에게 티셔츠를, 기안84에게 후드 재킷을 선물했다. '나혼자산다' 멤버들은 "이런 옷을 받아도 되냐"라고 말하며 연신 고마워했다. 
이렇듯 태양은 독특한 싱글 라이프, 빅뱅 멤버들과의 찰떡궁합 호흡, '나혼자산다' 멤버들을 향한 배려까지 역대급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에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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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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