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채수빈, 고경표에 "사귈래?" 취중 고백..설렘 포옹[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5 23: 59

채수빈이 고경표에게 "자꾸 생각난다"며 취중 고백을 했다. 그리고 사귀자고 먼저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연인이 될까.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7회에서 강수(고경표 분)는 진규(김선호 분)에게 쇠파이브로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강수는 친구 성재(김경남 분)가 한 일이지만 자신이 했다고 거짓 자백했다. 
결국 강수는 살인 미수로 구속됐다. 단아(채수빈 분)는 "그럴리 없다"며 강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단아는 연지(남지현 분)에게 "자꾸 마음에 걸려. 그럴 애가 아닌데. 걘 달라. 용감하게 착해. 착한 일 하려고 태어난 애 같다. 걔 같은 애가 100명만 더 있어도 세상이 변했겠다 싶다"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연지는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며 "달라보인 적 없냐", "듬직해보인 적이 있냐", "심쿵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단아는 질문마다 강수와의 일을 떠올렸지만 말로는 "없다"고 부인했다. 
성재를 비롯해 강수의 친구들은 경찰서에 가서 자신들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단아는 성재에게서 진실을 전해 들었고, 강수의 친구들은 단아가 강수를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이후 성재는 진규를 찾아가 쇠파이프로 위협을 하며 "내가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강수 빼내고 나 집어넣어라. 3일 준다. 그 안에 못하면 내 손에 죽는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진규는 "풀어줄 생각없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 때 현수(윤정일 분)의 할머니(예수정 분)가 "현수 깨어났다"고 말한 뒤 진규의 손을 잡고는 "고생 많았지? 이제 너 손가락질 하는 사람 없을거다. 죄인 취급하지 않는다. 강수도 너 미워하지 않아. 마음 풀어달라. 내가 대신 사과할게. 진규야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진규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진규는 단순 폭행이라며 강수를 선처 해달라고 청했다. 그렇게 강수는 교도소를 나올 수 있었다. 
단아는 계속해서 강수를 떠올렸다. 강수는 술에 취한 단아를 업어줬다. 꿈이라고 생각한 단아는 강수에게 "우리 사귈래? 딱 230일만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단아는 "좋아하냐"는 물음에 "자꾸 보고 싶고 걱정이 된다"며 다시 한번 "사귈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수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미뤘다. 
다음 날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단아는 출근 후 강수를 만났고 강제 포옹을 나눴다. 강수는 "10초만 있자"며 단아를 꼭 껴안으며 설렘을 느꼈다. /parkjy@osen.co.kr
[사진] '최강배달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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