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태형 감독,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든 승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5 22: 30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8승(2무 46패)째를 거두면서 1위 KIA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현승-김승회-이용찬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타선에서는 2-3으로 지고 있던 8회 오재일과 오재원이 연달아 홈런을 날리면서 4-3으로 경기 뒤집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요한 순간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재원과 오재일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선발 니퍼트는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해젔다. 불펜 투수들도 비록 실점이 나왔지만,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든 승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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