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봉준호, '베이비 드라이버' 결말 스포일러 "라이브 잊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5 22: 12

봉준호 감독이 V앱을 통한 GV 진행 도중 '베이비 드라이버'의 결말을 스포일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봉준호 감독은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에드가 라이트 X 봉준호 베이비 드라이버 V라이브'에 참석했다.
이날 V라이브는 '베이비 드라이버'를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와 평소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봉준호 감독의 특별한 GV로 진행됐다. 시사회 이후 진행된 GV가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행사라, GV에 참석한 관객들은 시사회로 영화를 관람했고, V라이브의 시청자들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상치 못하게 제이미 폭스와 관련된 결말을 알리고 말았다. 뒤늦게 자신이 결말을 스포일러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봉준호 감독은 "녹화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라이브로 방송한다는 건 잊고 있었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제이미 폭스를 주목해달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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