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6-3으로 승리했다. 8회 오선진이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둔 정우람이 역대 두 번째 통산 100세이브-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안영명의 호투와 계투진의 계속된 좋은 투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수진 모두 골고루 잘해준 경기였고, 특히 오선진의 중요한 한 방이 연승을 이어간 계기가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군 감독대행은 "정우람의 100홈런-100세이브 기록은 매일 불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룬 대기록이다. 100승에 버금가는 대기록이다. 매우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26일 인천으로 넘어가 SK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한화 선발투수는 윤규진이다. SK는 백인식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