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롯데전 6이닝 5실점 패전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5 20: 35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소사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소사는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삼진,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회를 넘겼다.

타선이 2회초 2점의 점수를 뽑아줬지만 곧장 리드를 잃었다. 2회말 선두타자 박헌도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은 뒤 강민호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좌익수 이형종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강민호가 3루까지 진루,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1사 3루에서는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2실점 째를 내줬다. 번즈에 좌전 안타까지 허용해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전준우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손아섭과 최준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대호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박헌도에 볼넷을 허용한 뒤 김사훈에 희생번트를 대줬고 김동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지만 주자가 3루에 위치했다. 결국 문규현에 유격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실점 째를 기록했다.
5회에도 소사는 실점을 연이어 허용했다. 선두타자 전준우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맞이한 무사 1루에서 손아섭에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최준석은 삼진, 이대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박헌도를 삼진으로 처리, 5회를 마무리 했다.
6회에는 김사훈을 좌익수 뜬공, 김동한을 삼진, 문규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 했다.
소사의 역할은 6회까지였다. 2-5로 뒤진 7회말부터 LG는 투수를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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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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