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90도 인사"..'소집해제' 박유천, 눈물 속 사회로 복귀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5 18: 25

JYJ 박유천이 눈물 속에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지난 2015년 8월 입대한 박유천은 군 복무 중 충격적인 성추문과 연인 황하나 씨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러한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인 가운데, 박유천은 군 복무를 무사히 마쳤음을 알린 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90도로 허리를 깊이 숙인 박유천은 사죄의 눈물을 흘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 이후 소속사를 옮겨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JYJ를 결성하며 가수 활동과 더불어,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의 작품들을 통해 연기자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군복무 중인 지난해 6월 네 번의 성폭햄 혐의로 피소되며 끝없는 법정 공방을 펼쳤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극심한 이미지 실추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이어 지난 4월에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발표하며 또 한 번 이슈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소집해제로 새 출발하게 된 박유천이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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