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4번' LG, 라인업 대폭 변동…로니 제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5 18: 08

전날(24일) 사직 롯데전 0-11 대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LG 트윈스가 타순 변동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양상문 감독은 최재원(3루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정성훈(1루수)-이천웅(우익수)-이형종(좌익수)-강승호(2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로니를 제외한 것은 박세웅을 처음 보는 데 빠르게 던지는 투수니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아무래도 공을 좀 더 봤던 (정)성훈이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라인업 변동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적응에 애를 먹는 듯 한 로니에 대해서는 "좀 더 빨리 적응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전 공백 영향보다는 메이저리그 때보 배트 스피드가 빠르지 않았다. 적응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원하는 만큼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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