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오종혁 "김병만 빠진 '정글', 고민없이 출연한 이유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5 17: 50

부상으로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족장' 김병만을 위해 오종혁을 비롯해 추성훈, 이태곤, 류담, 노우진 등이 모여 정글로 향했다. 오종혁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글에 대한 애정으로 피지를 다녀왔다. 
오종혁은 25일 오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뮤지컬과 공연 등의 공연을 사랑하는 만큼 '정글'을 아낀다. '정글'은 또 하나의 틀을 깰 수 있는 시간을 제게 안겨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군대 제대하고 난 뒤 사람을 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딱딱하다', '어둡다', '말걸기 힘들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 때 '정글' 출연 제안이 왔다"라며 "'정글'은 틀에 짜여 있지 않아서 방송 같지가 않다. 방송 룰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이 있다. 그리고 멤버들, 제작진 모두 다 같이 고생을 한다. 같이 벌레 물리고 먹을 거 고민을 하면서 지낸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종혁은 "'정글'은 저에게 자유로울 수 있는, 열릴 수 있는 기회를 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급하게 연락이 왔을 때 뮤지컬 쪽에 양해를 구하고 참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동하는 10시간 동안 6시간 넘게 대본만 봤다"라고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정글의 법칙'에 참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종혁은 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틱틱붐' 연습에 한창이며, 그가 출연한 '정글의 법칙' 피지 편은 오는 9월 중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DSP미디어,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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