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5이닝을 잘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시즌 첫 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정인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1회 박정권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2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5이닝을 잘 이끌었다"면서 "4회 2사 후 이성우에게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쉽다. 1구 1구 신중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권정웅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왔는데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포수로서 상대 타자에 대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수비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