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앞둔 이란, 26일 인천공항 통해 조기입국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5 14: 21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란 대표팀이 26일 한국에 입국한다.
오는 31일 한국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앞두고 있는 이란이 26일 오후 4시 55분 EK322편으로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란은 23일 한국,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에 나설 선수 중 11명을 우선적으로 발표했지만, 전체 멤버를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한국 역시 국내파와 중국파 멤버들은 조기소집을 통해 먼저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지난 21일 소집된 후 지금까지 훈련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조기 입국을 택하면서 23일 훈련을 개시했다. 특히 이란의 주전 공격수인 메흐디 타레미자 주 경계 대상이다. 타레미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케이로스 감독의 강력한 수비 축구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7무 13패로 밀린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4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만약 이번 이란전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둔다면 월드컵 진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만약 이란전에서 승리하고 중국이 조 3위 우즈베키스탄을 잡아준다면 우즈벡 원정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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