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임창정 "내년 여름 첫 영화 연출 도전…독기 품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5 14: 11

임창정이 영화 연출에 도전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임창정은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로마의 휴일'(이덕희 감독)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에 연출작을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영화 '게이트'를 통해 제작에 도전한 임창정은 내년 여름에는 첫 연출에 도전한다. 다문화가정을 다루는 휴먼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임창정은 "학교 다닐 때에도 전공이 연출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돈을 벌어야 하니까 계속 연기하고 노래를 한 것이었다"며 "예전부터 연출을 하겠다고 얘기해 왔었는데, 드디어 때가 돼서 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을 통해 가을 극장가에서 시원한 웃음과 눈물나는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임창정은 "영화의 개봉이 정말 기대된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만나서 반갑고 설렌다"며 "요즘 많은 분들이 지쳐있지 않나. 개봉하는 영화들도 다들 분위기가 무겁다. 그 와중에 극장의 공기를 바꿀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ari@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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