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임창정 "정상훈, 남우주연상 못 받으면 반칙…잘될 배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5 14: 11

임창정이 후배 정상훈을 극찬했다.
임창정은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로마의 휴일'(이덕희 감독) 인터뷰에서 "정상훈은 롱런할 수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을 통해 '대세 배우' 정상훈과 호흡을 맞췄다. 임창정은 "정상훈은 워낙 기운이 좋다. 처음부터 알아봤다"며 "얘한테 잘해주면 되겠다 싶었다. 정상훈은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상훈의 떡잎을 알아보고 영화 '게이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했다는 임창정은 "그래서 내가 바로 '게이트'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며 "정상훈의 연기는 실력으로 남우주연상을 못 받으면 잘못된 거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정상훈에 대해 "됨됨이가 너무 좋다. 성실하다. 그러니 안될 수가 있나"라며 "나이도 어리고 현장에서 막내였는데, 현장에서 보면 진심으로 선하다. 늘 배려하려고 하고, 앞뒤가 다르지가 않다"며 "이 사람이 정말 착한 사람이고,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상훈은 정말 잘될 수밖에 없다. 롱런할 수 있는 배우인 것 같다"며 "'로마의 휴일'을 하면서도 (공)형진 형이랑 저도 신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드바이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오는 30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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