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3경기 안타 행진을 펼쳤다.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친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서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황재균은 1루에 세이프 되면서 병살을 면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황재균은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 3개를 연이어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들의 안타와 희생번트, 땅볼이 이어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6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 1사에 안타를 터트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 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고, 황재균은 이날 경기를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
한편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맨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는 이날 경기를 1-6으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