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배달꾼', 포상휴가+두자릿수 향한 고경표X채수빈의 질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5 11: 35

"포상휴가와 두 자릿수 시청률 원합니다." 
25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응했다.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로, 청춘들의 풋풋함과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첫 회 시청률 3.5%로 시작, 현재(6회) 6.3%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는 중. 

특히 데뷔 8년 만에 타이틀롤을 맡은 고경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초반엔 걱정도 있었는데 좋은 분들과 함게 호흡을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 시청률에 연연하면 안되는데 좋은 성과로 도움닫기가 돼서 한 주 한 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최강배달꾼'의 호평에 대해 채수빈은 '공감'을 이유로 꼽았다. 채수빈은 "일상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청춘의 모습으로 통쾌하고 유쾌하게 보시는 것 같다. 또 캐릭터도 각자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경표와 채수빈의 뛰어난 호흡 역시 '최강배달꾼'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힘. 고경표는 채수빈에 대해 "수빈이가 제가 하는 말에 잘 웃어준다. 수빈이랑 연기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말했고, 채수빈 역시 고경표에 대해 "오빠는 리더십이 있다.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신이 많아서 제일 피곤한 스케줄일 수 있는데 한번도 찡그리는 걸 본 적이 없다. 혼자 노래 부르고 춤추기도 하고 귀엽고 좋은 선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은 극이 후반부로 갈수록 강수(고경표 분)와 단아(채수빈 분)의 멜로가 진해질 것을 예고했다. 고경표와 채수빈은 "아직 뒷부분 대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멜로 라인이 드러날 것 같다. 강수와 단아가 귀엽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고경표는 "시청률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은 두 자릿수를 넘기는 거다. 제작사 대표님께 포상 휴가를 여쭤봤더니 그럼 보내주시겠다고 했는데 모르겠다"라며 "포상휴가 못가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마무리하고 싶다. 20% 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강배달꾼'은 유력한 경쟁작이었던 JTBC '품위있는 그녀'의 종영으로 '청춘시대2'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고경표는 "'청춘시대'의 굉장한 팬이었다. 마니아층이 있는 드라마라 긴장된다"라고 하면서도 "우리 드라마는 시대적 청춘들이 겪는 것에 대한 공감도 있지만 그걸 비현실적으로 이겨내는, 유치하지만 매력있는 만화적인 포인트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공감포인트와 배우들간의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최강배달꾼'은 이 기세를 이어가며 과연 포상휴가와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배달꾼'은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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