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절실한 인천, 광양전지훈련 떠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25 10: 51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호가 시즌 막바지 담금질을 위해 광양으로 떠났다.
인천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선수단이 25일 오전 전남 광양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넘어 그 이상의 성과물을 손에 쥐기 위해 합숙 훈련을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은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전남 광양시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광양전지훈련을 통해 인천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앞서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각오다.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으로 주어진 이번 휴식기는 인천에 정말 중요한 시기다. 지난 27라운드 이후 나흘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인천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다시 실전모드에 돌입한다.
이번 광양전지훈련은 분위기 쇄신 및 단합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기형 감독은 이번 1주간의 합숙 훈련을 통해 팀 내 긍정적 분위기 형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입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인덕 인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광양으로 떠나는 선수단을 직접 배웅하기도 했다.
강인덕 직무대행은 “이번 광양전지훈련을 통해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들은 다듬고, 반대로 좋았던 부분을 극대화하고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300만 인천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면서 올 시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인천은 2연승 및 3경기 연속무패(2승 1무)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휴식기 종료 후 인천은 12위 광주FC를 상대로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