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워너원, 때아닌 '뮤뱅' 출근길 대란…포토라인 취소까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5 09: 26

그룹 워너원이 '뮤직뱅크' 출근길 포토월에 서지 못했다. 극성 팬들의 난입으로 인해 '뮤직뱅크' 측이 워너원의 포토라인을 제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KBS 2TV '뮤직뱅크' 사전녹화 및 리허설이 진행됐다.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가수들의 '출근길'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취재진과 팬들은 KBS 측이 설치한 포토라인에 맞춰 가수들을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워너원이 등장하면서 질서는 무너졌다. 일부 극성 팬들이 워너원의 등장에 포토라인을 지키지 않고 뛰어나가버린 것. 

워너원 멤버들이 벤에서 내려 포토라인으로 향하는 짧은 시간 사이 현장은 무질서하게 변했다. 결국 KBS 측은 워너원을 다시 벤에 태워 보냈고, 이들의 사진취재는 사실상 취소됐다. 
벤에서 가장 먼저 내렸던 강다니엘 황민현 박지훈 등을 제외하고 기사 사진이 거의 없는 이유 역시 무질서한 팬들로 인해 워너원이 포토라인으로 걸어오던 도중 포토월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KBS 측이 무질서한 팬들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하면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워너원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촬영 당시에도 무질서한 팬들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일부 팬들의 극성과 무질서함이 워너원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있는 형국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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