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다저스)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 요건을 지켰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팀인 2-1로 앞선 가운데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회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2회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낸 뒤 조쉬 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데이비드 프리즈가 친 타구가 3루 베이스에 맞아 평범한 땅볼에서 안타로 바뀌었다. 그러나 션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