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KIA-한화, 우천 연기가 미칠 영향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25 05: 46

우천 연기, 어느 팀에 유리할까.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폭우로 우천 연기됐다. KIA는 11번째, 한화는 10번째 우천 연기. 
하루 밀린 25일 경기 선발투수는 KIA 팻딘, 한화 안영명이 그대로 나선다. 전날 우천 연기가 두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KIA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5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5연패는 올 시즌 KIA의 팀 최다연패 기록. 2위 두산에도 3.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반면 한화는 지난 22~23일 수원 kt전을 모두 잡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연전 체제 시작 후 8승4패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선전 중이다. 
하지만 비로 인해 양 팀 모두 하루 휴식을 가졌다. 양 팀 모두에게 나쁠 게 없는 비다. 연패 중인 KIA는 비가 더 반갑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날 한화전 선발로 구원 박진태가 나설 예정이었는데 비 덕에 임시 선발을 쓰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한화도 23일 kt전에서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1이닝만을 던지고 내려간 뒤 7명의 구원투수를 쓰며 불펜을 소모해야 했다. 특히 마무리 정우람과 필승조 송창식이 연투를 소화한 만큼 이날 우천 연기가 나쁘지 않다. 
하루 밀린 KIA-한화의 시즌 11차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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