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와 ‘스타골든벨’이 만나 예상 밖의 꿀잼이 터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과거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 ‘스타골든벨’의 형식을 차용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게스트만 15명인데 해피투게더 MC출신 박준규를 필두로 엑소 카이, 샤이니 태민, 원더걸스 출신 선미, 애프터스쿨 리지, 여자친구 예린, 우주소녀 다영, 구구단 미나, 사무엘, 스누퍼 우성과 배우 이엘리야, 이희진, 정다혜, 가수 김연자, 마술사 최현우까지 총출동했다.
이날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이엘리야가 출연해 박서준과의 키스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저도 드라마상에서 첫 키스신이라 떨렸다”면서 “대본에 있는 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NG도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닮은꼴 절친’ 카이와 태민이 어리바리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둘이 여행을 갔는데 태민이 휴대전화를 차에 놓고도 찾더라. 근데 저도 휴대폰을 위에 올려놓고 아래쪽에서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이돌 대표 춤꾼답게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공개했다.
그런가하면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의 멤버 정다혜와 이희진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다혜는 파스타 난투극에 대해 “아침 8시에 만나 촬영했는데 그날 유서진 언니에게 뺨을 맞고 턱이 돌아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출신 사무엘이 출연해 댄스 실력을 자랑했고 선배인 태민과 카이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는 오디션 숙소생활에 대해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발냄새가 심했다. 제가 비염이 있는데 코가 뻥 뚫렸다. 그래도 합숙 생활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