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타선이 투수를 도와준 경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24 22: 23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타자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두산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SK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삼성과 홈런 공방전 끝에 7-7로 맞선 9회 김강민의 투런 아치에 힘입어 승기를 가져왔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켈리가 오늘 힘든 모습을 보여줬지만 6이닝을 잘 소화했다. 초반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불펜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벤치에서 나간 선수들이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타선이 투수를 도와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윤성환, SK는 문승원을 2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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