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가 강예원에 사과를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마지막 회에서는 딸 이지영A(강예원 분)과 대화를 나누는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을 거닐며 알리 백작은 "널 찾지 않은 건 아니다. 기막힌 해프닝이었다. 사고였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지영에 "그렇다고 생각해서 나를 불쌍히 여기고 감싸고 돌지 말아라. 죽으면 죽었지 내 딸에 자존심 상하면 못 산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나도 미안해요"라고 말하면서도 "잔소린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투덜거렸다. 그럼에도 싫은 티는 나지 않았다.
알리 백작은 "강호림이랑 진짜 헤어질 거냐. 강호림 대신 날 선택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고, 이지영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