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11승+스크럭스 3타점’ NC, kt에 7-1 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4 21: 20

NC가 투타에서 kt를 압도했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13차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NC(66승50패1무)는 3위를 지켰다. 최하위 kt(36승 78패)는 3연패에 빠졌다.
NC 선발 해커의 호투가 돋보였다. 해커는 6⅓이닝 1피안타 3볼넷 9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11승(5패)을 챙겼다. 이민호, 강윤구 등이 이어 던진 NC는 6점차 완승을 거뒀다.

타선도 폭발했다. 3회 김태군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종욱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스크럭스는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때렸다. NC가 3-0으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NC는 계속 터졌다. 4회 손시헌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군이 2루타를 쳤다.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냈다. 5회는 나성범을 1루에 두고 모창민이 투런포를 터트렸다. 7-0으로 앞선 NC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NC는 이민호 강윤구, 최금강 등 불펜진이 나서 kt 타선을 묶었다. kt는 9회 김동욱의 안타에 이어 오정복의 2루타가 터져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결국 kt는 영봉패를 면한데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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