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무패' 밴헤켄, 6이닝 2실점 호투…7승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4 21: 07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38)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 째를 바라봤다.
밴헤켄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12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밴헤켄은 이날 역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호를 삼진 처리한 뒤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에반스 친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가 타구를 놓치면서 2루를 허용했다. 기록 상으로는 2루타. 이어 양의지의 진루타와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줬다. 이후 오재원과 허경민이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진호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류지혁(투수 땅볼)-박건우(삼진)-김재환(중견수 뜬공)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으로 되면서 2실점 째를 했다. 이후 밴헤켄은 양의지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은 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원과 허경민을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정진호(3루수 파울플라이)-류지혁(2루수 땅볼)-박건우(3루수 땅볼)를 상대로 두 번째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2사 후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민병헌을 삼진 처리한 밴헤켄은 5-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4개./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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